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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는 탈출에 필요한 단서, 생존에 필요한 물품, 흑막에 대한 단서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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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는 인트로 스토리 진행(PM 10:00)이 끝난 다음 시작하며 <오픈 카톡>을 디폴트로 이용합니다.
- 조사 평균 진행 시간은 1시간 20분, 최대 2시간을 넘지 않습니다.
- 조사 방 입장시 카카오 프랜즈 프로필 및 카드형 프로필 중 하나를 선택해 이용해 주십시오.
- 개인 사정으로 오픈 카톡 조사가 불가능 할 경우, DM 조사가 가능합니다. -
원활한 조사를 위해 행동 지문에는 [전체 대괄호]를 사용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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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도중 얻은 물품은 되도록 바이오에 정산하되, 비밀 소지를 원하실 경우 기재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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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에서 타당한 이유가 있다면 개인 소지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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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득한 물품을 양도, 사용할 경우 반드시 총괄계를 태그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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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조사에서 '중요 단서 및 물품'은 조사 당사자에게, 나머지는 모두 랜덤으로 배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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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중 사망은 오직 체력 소모로 인한 것으로, 즉사 트랩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아르놀트 로렌츠
(Arnold Laure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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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 / 55세 / 바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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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cm / 84kg ( 단단한 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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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색 지포라이터 / 흰색 면장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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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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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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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력: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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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첩: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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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 2
"많이 힘들었겠군. 내게라도 털어놓으니 이제 좀 괜찮아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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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옅은 밀색의 화한 금발이 어지러이 뒤로 쓸어넘겨져있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멋들어지게 빗질하며 다듬었겠지만 그는 자신의 편리함만을 생각했을 뿐인지 대충 손으로 두어 번 매만진 채 모든 준비를 끝내버렸다. 끝부분이 부스스하게 떠 있긴 하나 오히려 그렇게 떠 있는 머리카락이 그 본연의 이미지를 부각해준달까. 어느정도 나이가 있는지 볼과 미간, 입가 중간중간에 주름이 져있다. 물론 인중과 턱선을 따라 수염이 나있는 것도 그의 나이를 짐작케 하는 데에 한몫하겠지마는. 그나마 수염은 따로 관리하는 티가 난다는 것이 다행일까. 또, 숱이 많아 꽤 짙은 색을 띠는 눈썹과 날카롭게 벼려진 눈매, 그리고 밝은 녹색의 눈동자까지. 이국의 생김새를 가졌다는 것부터 그러하겠지만 그것을 제외하고서라도 꽤 남의 시선을 채는 외모였다. 눈에 확 띄도록 잘생긴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난 것도 아닌.
일을 마치고 바로 나온 건지 복장이 계절과는 맞지 않았다. 여름용 셔츠와 바지를 입어 천 자체가 얇다는게 그나마 다행이었지. 워낙 단단한 몸선을 지니고 있다보니 겉으로 확 드러난다는 게 단점이지만 말이다. 손에 낀 흰색 면장갑은 듬성듬성 때가 타 거무죽죽한 색으로 변해있고, 목에 맨 보타이는 은근히 그의 목을 옥죄는지 불편한 기색을 내보이곤 한다. 멜빵은 탈부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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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정중한. 온화한. 부드러운. 너그러운. 경청하는. 외유내강. 공과 사. ]
" 어서 오게. 오늘은ㅡ 조금 늦었나. 일이 많았던 모양인데? "
그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 편안한 사람 ' 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남을 먼저 위하되 자신을 너무 낮추지는 않고. 그렇다고해서 단순히 겉으로만 타인을 위하는 것도 아니다. 언제나 정중하고 진심이 우러나는 행동을 보여줌으로써 신뢰를 얻어내고, 또 자신도 타인을 신뢰한다는 모습을 한껏 내보이는 그. 애초 본성 자체가 그러한 것인지. 외관은 약간 딱딱해보일 수 있으나 두어 번 대화를 나누어보면 섣부른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제나 남을 대함에 있어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고수하기 때문에.
" 아, 그런 일이 있었어? 이런... 정말 마음 고생이 많았겠군. "
또한 그는 쉽게 화를 내보이지도 않았다. 아무리 자신에게 무례하고 버릇없는 태도를 내보이는 사람이 있더라도 언제나 너그럽게 대화로 풀어내려 하는. 그가 바텐더로 일했던 긴 시간동안 여러 사람을 대하며 한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는데, ' 이유 없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 ' 라고 한다. 어찌되었건 화를 내거나 불퉁거리는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하며 얌전히 말을 들어주다보면 오히려 그 사람이 저에게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온다고. 보통 사람들이 간단히 할 수 있을 법한 일은 아니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해내며 오히려 자신이 편안한 듯한 표정을 짓곤 했다. 참으로 대단한 사람이지.
" 더이상은 가만히 못보겠군. 썩 나가게. 바에 피해를 주는 사람에게 줄 자리는 없어! "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가 모두에게 상냥한 태도만을 내보이는 것은 아니었다. 왜, 꼭 한 명씩은 있지 않은가. 제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자랑이라도 하는 것처럼 쩌렁쩌렁 소리를 지르며 주변에 피해를 주는 사람들. 자신이 아무리 예의바르게 대한다 한들 계속 자신이 옳다며 우기는 태도를 보이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칼 같이 잘라내버린다. 바에서 일하다 술에 취해 주정을 부리는 사람들이 보이면 모두 그가 해결해버리는 것. 부드러운 만큼 강하다. 애초 바텐더로서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다보니 어찌보면 손님들의 감정을 나누는 일을 한다고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그저 부드럽기만 한 사람이었다면 진즉 자신도 상처받으며 흘러갔을 것이다.
일은 일, 자신은 자신이라며 공과 사를 잘 구분해내기 때문에 그는 긴 시간동안 바에 남아있을 수 있었다. 손님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당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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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사항
00. 개인정보
: 생일은 10월 30일. 탄생화는 로벨리아. 별자리는 전갈자리. 혈액형은 RH+B형.
01. 국적
: 본디 그는 독일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자랐다. 대학도 독일에서 다녔을 뿐더러 일가친척 중에서도 한국과 연이 닿아있는 사람이 없어 원래라면 계속 독일에서 살았을 테지만, 친구 좋다는 말이 뭔지 싶었다더라. 꾸준히 저와 함께 한국에 가자며 온갖 설득을 하던 친구의 말에 넘어가 함께 한국으로 와버린 것. 20대 후반까지만 해도 관광하는 형식으로 들렀다 가는 정도였으나 30대에 들어섰을 즈음에는 국적도 바꾸게 되었다. 가족의 반대가 심했지만 이미 한국과 독일 사이를 왕래하며 기반을 단단하게 다져놨던 터라 딱히 불안감도 없었고, 음식마저 입에 잘 맞았기에 냉큼 한국으로 건너왔다고. 현재는 매우 만족하며 사는 중이다.
02. 직업
: 주변에 저명한 대학들이 밀집되어있는 대학가의 한 바에서 일하고 있다. 어머니께서 칵테일을 좋아하셨기 때문에 그도 어릴 적부터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데, 대학교 시절에는 취미 삼아 제조법까지 배웠을 정도라고. 그런데 그 과정동안 점점 자신도 칵테일의 매력에 빠지게 되어 결국 직업적으로도 하게 되었다 한다. 그의 성격상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위로의 말 한마디를 건네거나 도움이 될법한 방법을 조언해주는걸 기껍게 여기다보니 어찌보면 천직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또, 워낙 오랫동안 일을 해왔다보니 종종 바의 사장님이 가게 경영에 대해 그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그래도 연륜에 맡긴다기엔 약간 특이하지.
03. 언어
: 한국에 정착한지 어느덧 20년이 훌쩍 지난 그. 현재는 독일어보다 한국어가 더 익숙할 정도다. 발음이 억세거나 어눌하지도 않고, 오히려 본인 특유의 분위기를 잘 내보이는 고풍스러운 말투를 잘 구사해낸다고. 물론 사투리같은 부분은 곧잘 접하지 못해 겨우 알아듣는 것이 전부긴 하나 기본적인 의사소통에 있어서는 어려움이 없다. 애초 직업이 직업인지라 사람들을 매 시간 마주하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보다 빠르게 언어를 습득할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그래도 종종 독일에도 들리다보니 독일어도 함께 구사하긴 한다. 빠르게 대화를 이어가기엔 약간 어려움이 있지만.
04. 버릇
: 그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거나 고민할 때마다 자신의 머리카락을 건드리는 버릇이 있다. 뒤로 쓸어넘기거나, 앞으로 흩트리거나, 혹은 끝을 매만지거나. 그렇기에 출근 전 거울을 보고 서서 머리카락을 정리하려 하다가도 괜히 젤같은 걸 발라 뒤로 넘기지 않고 그저 손으로 몇번 모양새를 잡아준 채 멀끔하게만 빗어낸다. 일을 하다가도 몇몇 손님들의 고민같은걸 들어주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손이 머리카락을 건들이고 있기 때문. 위생적으로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긴 하지만 무의식적인 버릇인지라 어찌할 방도가 없어, 우선 최대한 일을 하지 않을 땐 장갑을 벗도록 노력하고 있다.
05. 축제
: 축제에는 사실 우연히 갈 수 있게 되었다고 하는 편이 맞았다. 워낙 대학생 위주의 손님들을 자주 만나다 보니 이전부터 계속 해성 불꽃 축제에 대해 많은 얘기를 들어왔는데, 축제 기간이 다가올수록 주변을 들리는 관광객 손님의 수가 늘다보니 일손이 부족해져 차마 빠져나올 수 없었던 것. 하지만 해가 갈수록 불꽃놀이를 보고 나서 바에 들려 축제의 얘기를 늘어놓는 손님들이 많아지자 올해에는 도저히 사장님도 버틸 수가 없었던건지. 축제 기간만이라도 불꽃놀이가 시작하기 한시간 전까지만 영업한다며 미리 못을 박아 두고 실제로도 그렇게 해버렸다. 그 때문에 이른 시간까지만 일한 후 그는 동료들과 함께 바에서 나와 축제를 들리게 되었다.
+ 소지품 추가
하나. 은색 지포라이터
- 겉면에 여러 흠집과 더불어 어느정도 때가 타있다. 한두 해 정도 사용했다기엔 세월감이 강하게 느껴지는.
둘. 흰색 면장갑
- 끝부분에 보풀이 많이 나있고, 부분 부분 때가 타있는 면장갑. 그가 일할 때 끼는 것이다. 평소에는 잘 접어 주머니에 넣고 다닌다.
커미션 by @veryfatd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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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선관] -
관계자: 윤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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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연 설명 : 과거의 연이 맞닿아있는. 친구, 혹은 그보다 더 가까웠던 사이. 하지만 끝이 좋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만났던 게 대략 20년쯤 전이었던가. 자신의 실수였기 때문에, 아직도 약간의 죄책감을 가지며 그를 대할 수밖에 없는.
[지수혁] 아르놀트가 일하는 바의 단골. 약 1년 정도 되었으며 지수혁의 선자리에 관한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한울] 아르놀트가 일하는 바의 단골. 8년 이상 알고 지냈을 정도로 무척 친하고 깊은 사이이다. 한 울의 학교 관련 얘기가 주를 이루며, 아르놀트가 알고있는 해성고등학교에 관한 괴담은 대부분 한 울에게 들었다.
[권지훈] 아르놀트가 일하는 바의 단골. 서로의 성향이 잘 맞았기에 약 3~4년 정도 알고 지냈을 정도로 긴밀한 사이이다.